경산사동중 학부모 초청강좌 개설 및 특강 실시

부모교육에도 MBTI가 등장한다?!

따뜻하고 화창한 가을날, 경산 사동중학교 공개수업 및 학부모연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학부모 연수와 함께 2학기 학부모 대상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박영란 교감의 학교 교육 활동 안내가 이어진 후, 각 교실의 수업이 자유롭게 공개됐다.

우리 아이의 학교교육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3월부터 10월까지 우리 학교의 교육활동 내용을 모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학교에 대한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도 학생의 성장과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흔적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학교의 교육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신부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개학 스마일데이 + 신부님과 함께하는 산책행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2 ‘팔공산 선봉사 인성체육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의 인문학 지식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인성 함양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3 ‘점심버스킹 공연’과 ‘살림실을 활용한 전통찻집 운영’은 학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사동중학교의 독특한 모습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4 학생 한 명 한 명을 배려하는 지도와 부모교육을 통해 교권침해 사례가 0건으로 이어지고, 학교폭력 사례도 감소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마음도 편안해진다. 2024년 9월 1일 취임한 이승연 교장은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사동중학교를 위해 ‘교육계 구성원 간의 화합과 상호존중 함양’에 큰 관심과 노력을 보였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운영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학생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2부 첫 번째 세션에서는 ‘MBTI를 통한 자기 이해와 아이들과의 소통’을 주제로 공주대학교 성기원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학교 측은 참석 학부모에게 심리검사지를 미리 배포하고 결과 해석지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별 맞춤형 상담이 가능했다. 덕분에 참여 부모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심리적 다이아몬드 모델'(의식, 전의식, 무의식 요소 분석)을 중심으로 부모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자기이해와 성찰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자녀 양육 및 교육 환경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 방향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학부모연수에 참여한 이혜주(중1학년 학부모) 씨는 “결과를 분석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정과 인간관계에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어요.” 강사는 아이들의 독특한 면을 이해하고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인드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 2부에서는 부모들이 그룹으로 모여 시각화된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유형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학부모 교육에 참여한 사동중 학부모회장 김수희 씨는 “MBTI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소통할 때 MBTI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왜 그럴까?’에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가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어 “부모와 아이의 서로 다른 성향을 이해함으로써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서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첫걸음이 아닐까요? 경산사동중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특별공개수업 및 연수강좌로, 학부모로서 귀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